다쏘시스템, 공급망 아우른 2050 탄소중립 확정
핵심 요약
다쏘시스템이 SBTi 검증을 거쳐 2050년 넷제로 목표를 구체화했다. 2035년까지 사업장·전력 배출을 65%, 주요 스코프 3 배출 집약도를 66.33% 줄인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협력사의 감축목표 수립을 통해 운영·공급망 전반의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다쏘시스템이 기업 운영부터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계획을 확정했다. 11일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2050년 넷제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완료하면서, 기존 2027년 목표의 조기 달성 이후 이어갈 장기 기후 대응 경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회사는 2024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5년까지 사업장 직접 배출과 전력 사용 과정의 배출을 65% 감축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스코프 3 배출량과 판매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각각 부가가치 1유로당 66.33% 줄인다. 회사 내부뿐 아니라 구매 제품과 서비스, 자본재, 제품 사용 단계까지 감축 범위에 포함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은 앞서 설정한 감축 목표를 예정보다 빨리 달성한 성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다쏘시스템은 2025년 회사 운영 과정의 온실가스를 35% 줄였고, 출장과 임직원 출퇴근에서 발생하는 배출량도 20% 감축했다. 구매 제품·서비스와 자본재 관련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협력사들도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수립해 공급망 참여 범위를 넓혔다.
에너지 운영 체계도 감축 계획과 함께 강화됐다. 2025년 전체 전력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93.9%를 기록했으며, 전체 임직원의 91.4%가 근무하는 사업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 범위에 포함됐다. 2021년 처음 발표한 넷제로 구상은 이번 검증을 계기로 운영과 공급망을 포괄하는 실행 계획으로 정리됐다. 필리핀 드 세르크라스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책임이자 혁신과 전환을 촉진하는 동력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