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 외곽 버스서 폭발물 터져 3명 숨져
핵심 요약
다마스쿠스 외곽 자라마나의 미니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당국은 현장을 차단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구체적인 폭발 경위와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내전이 사실상 끝난 뒤에도 다마스쿠스 일대에서는 인명 피해를 동반한 공격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동부 외곽에서 6일 운행 중이던 미니버스가 폭발해 탑승자 등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사고는 다마스쿠스와 인접한 자라마나에서 발생했으며, 당국은 폭발 직후 현장 주변을 차단하고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의 정확한 규모와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 조사를 맡은 치안 당국은 미니버스 내부에 설치돼 있던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폭발물이 차량에 설치된 시점과 범행 수법, 공격 대상 등 사건 경위를 규명할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폭발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나 세력도 나타나지 않아 당국의 추가 조사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리아에서는 2024년 말 당시 반군 지도자였던 아흐메드 알샤라 현 대통령이 이끈 세력이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 이로써 14년 동안 이어진 내전은 사실상 막을 내렸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를 낳는 공격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달 2일에는 다마스쿠스 중심부의 한 카페에서 폭발물이 터져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한 달여 만에 수도와 그 외곽에서 다시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자라마나 미니버스 폭발의 동기와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의 현장 통제와 부상자 이송 이후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도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