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코스닥 발판 삼아 방산 드론 해외 확장
핵심 요약
니어스랩이 풍력 점검 현장에서 축적한 AI 자율비행 기술로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한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이어져 방산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신주 91만주를 공모하고 24일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피지컬 AI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풍력발전기 점검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재혁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R&D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AI 자율비행이 저가 드론 방어와 군집 드론 운용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핵심 기술인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풍력발전기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을 비롯해 대드론 솔루션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개발했다. 세계 40여 개국에서 10만 회가 넘는 자율비행 경험을 확보했으며, 이를 방산 제품에 적용해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 제품 기획부터 국내 검증과 해외 수출까지 걸린 기간은 2년 미만이다.
매출은 늘었지만 적자 규모도 확대됐다. 연결 매출은 2023년 24억원에서 2024년 55억원, 2025년 66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3억원, 128억원, 166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5억원과 영업손실 42억원을 냈다. 회사는 방산 사업이 확대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싱가포르와 UAE 수출, 국내 군 실증 사업을 각각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내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실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IPO에서는 신주 91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4만1천2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73억∼375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천731억∼2천378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3∼7일, 일반 청약은 12∼13일 진행하며 기술특례 방식으로 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후 발행주식은 577만1천485주이고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