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코스닥 발판 삼아 방산 드론 수출 확대
핵심 요약
니어스랩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방산·산업용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이든과 자이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자이든으로 1,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상장 자금은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확대, 방산 제품의 글로벌 공급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방위산업과 산업용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피지컬 AI를 드론 자율비행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상장으로 확보할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방산 제품의 해외 공급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업은 풍력발전기 점검과 방산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풍력 분야에서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발전기 블레이드 10만 개 이상을 점검했고, 임무 성공률은 99%를 웃돌았다. 이를 토대로 적 드론을 물리적으로 무력화하는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과 여러 기체를 함께 운용하는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자이든으로 1,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니어스랩은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사업에도 참여했다. 풍력 설비 점검 과정에서 축적한 자율비행 역량을 방산 임무로 넓히면서 산업 현장과 전장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거치며 AI 기반 무인 무기체계와 공격형 드론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졌다. 국내에서도 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AI 파일럿과 무인 전투차량, 무인 수상정 등 차세대 체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상장 이후 카이든과 자이든의 생산 역량 및 기술 개발을 강화해 이미 진출한 해외 시장과 국내 군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