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자율비행 기술 앞세워 24일 상장 도전
핵심 요약
니어스랩이 주당 3만~4만1200원의 공모 희망가를 제시하고 8월 24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풍력발전기 점검에서 축적한 자율비행 기술을 카이든과 자이든 등 방산 제품으로 확장했다. 공모 자금으로 생산·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싱가포르와 UAE를 거점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피지컬 AI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오는 24일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밟는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3만~4만1200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31억~2378억원이다. 자체 개발한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풍력발전 설비 점검과 방산 드론을 양대 사업 축으로 키워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니어스랩은 6월 25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이튿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술성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받았다. 7일 수요예측에 이어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2분기 가결산 실적은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강한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풍력발전기를 정밀 점검하며 자율비행 기술을 축적했다. 드론이 주변 환경을 직접 인식하고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비행 성능과 컴퓨팅 자원을 최적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GPS 교란이나 통신 단절 상황에 대응하는 대드론 요격 솔루션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개발해 2024년 방산 사업에 진출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1000만달러 규모의 자이든 수주 계약을 확보했으며, 소모 자산의 교체에서 발생하는 반복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를 해외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에 투입해 카이든과 자이든의 공급 역량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