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방산 확대 위한 상장 절차 돌입
핵심 요약
니어스랩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기업공개 절차에 들어갔다. 카이든의 통합방공망 적용을 2028년까지 마치고 2029년 매출 921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총 91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원에서 4만1200원이다.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기업공개를 통해 생산 기반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최재혁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추진 중인 대드론 하드킬 근접방호체계 신속시범사업을 2028년까지 마치고, 2029년부터 주력 요격 솔루션을 기존 방공망 체계에 편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니어스랩은 총 91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3만원에서 4만1200원이다. 공모 규모는 가격 하단 기준 273억원, 상단 기준 375억원으로 생산공장 설립과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기관 수요예측은 7일까지, 일반청약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해 이달 안에 상장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일부터 3개월 동안 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드론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는 에어리얼 인텔리전스 기반 자율비행 기술을 상용화했다. 세계 40여개국에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10만개 이상을 점검했고 임무 성공률은 99%를 넘었다. 이 기술과 운용 경험을 토대로 2024년부터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개발하며 방산사업에 진출했다.
방산 진출 약 2년 만에 1000만달러, 약 147억원 규모의 자이든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를 마쳐 전액을 매출로 반영했다. 올해 2분기 가결산 매출은 16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다. 지난 6월 협약을 맺고 참여한 신속시범사업은 170억원 규모로 니어스랩 몫은 약 45억원이며, 회사는 2028년까지 통합방공망에 카이든을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9년 매출 목표는 921억원이다. 신규 계약을 논의하는 거래처도 지난해 3곳에서 22곳으로 늘었으며 싱가포르·UAE·한국을 동남아시아·중동·K-방산 시장 진입의 대표 실적으로 활용한다. 새 공장에는 방산 인증과 보안 기준을 갖춰 거래처 확대와 수익성 개선, 카이든과 자이든의 글로벌 공급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