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여름 과일 음료·디저트 잇단 출격
핵심 요약
입추 이후에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여름철 신제품 출시를 계속하고 있다. 복숭아·포도 음료와 멜론·수박·초당옥수수 디저트가 잇달아 시장에 나왔다. 제철 원료뿐 아니라 대용량과 저카페인 등 세분된 수요를 반영한 제품도 확대되고 있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를 지났지만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식품업계의 여름 신메뉴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식음료 기업들은 8월에도 냉음료와 과일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유지되자 복숭아, 포도, 멜론, 수박 등 여름철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계절 수요 공략에 나섰다.
파스쿠찌는 지난 7일 복숭아와 리치, 청포도 등 여름 과일에 차를 조합한 ‘빅아이스티’ 3종을 출시했다. 많은 양으로 구성해 무더운 날씨에 늘어난 수분 섭취 수요를 겨냥했다. 매머드커피도 ‘포도 자스민 아이스티’를 포함한 새로운 차 음료 4종을 선보이며 여름철 음료 선택지를 확대했다.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출시도 이어졌다. 세계푸드는 국내산 제철 멜론을 사용한 ‘떠먹는 멜론 케이크’와 ‘멜론맛크림빵’을 전국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SPC삼립은 수박과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디저트 3종을 내놨다. 입추 이후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서 빙과류와 냉음료, 과일 디저트 등 여름 제품을 찾는 흐름이 쉽게 잦아들지 않은 점이 신제품 출시의 배경이다.
업계의 여름 메뉴 전략은 제철 과일 중심의 제품 개발을 넘어 카페인 섭취량처럼 세분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기존 콜드브루보다 카페인 함량을 줄인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를 출시해 냉음료 구성을 강화했다. 길어진 여름에 대응해 대용량 차 음료부터 제철 과일 디저트, 저카페인 커피까지 서로 다른 수요를 겨냥한 제품군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