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진로 설계, 보호자 실천 역량 높인다
핵심 요약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경계선지능 자녀 보호자를 위한 진로·자립 지원 특강을 마련했다. 이보람 특수교사가 보호자의 역할과 단계별 자립 준비, 가정에서 실천할 지원 방법을 소개했다. 진흥원은 지역 기관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생애단계별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경계선지능 자녀를 둔 보호자에게 진로 탐색과 자립 준비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을 마련했다. 2026년 인천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시범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녀마다 다른 특성과 발달 속도를 보호자가 이해하고, 양육과 진로 지원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현직 특수교사이자 유튜브 채널 ‘경계를 걷다’를 운영하는 이보람 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함께 걷는 느린학습자 진로 로드맵’을 주제로 보호자가 진로 탐색 과정에서 담당할 역할과 일상생활·사회적 자립을 위한 단계별 준비,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지원 방법을 소개했다. 경계선지능인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진로 계획의 출발점이라는 점도 함께 다뤘다.
교육에서는 자녀를 일반적인 성장 속도와 견주기보다 개인의 특성과 발달 속도에 맞춰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 강사는 교육과 진로 현장에서 경험한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실제 양육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풀어냈다. 진로 선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 적응과 사회적 자립까지 연결해 준비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원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경계선지능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위해 당사자 교육과 함께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단계별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서해구청, 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 등과 느린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