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대출 조건 논란…여당, 청약자 보호 촉구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고양 창릉 현장에서 뉴홈 사전청약자의 기존 대출 조건 보장을 촉구했다. 정부는 LTV 80%와 최대 5억원 지원 방침을 밝혔지만 금리와 만기 등 세부 조건은 확정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에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26년 8월 13일 경기 고양시 창릉신도시 S4 공사 현장을 찾아 뉴홈 사전청약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출 조건을 둘러싼 고충을 들었다. 장 대표는 사전청약 때 제시된 금융 지원이 본청약 과정에서 달라지는 상황을 ‘대국민 사기 분양’으로 규정하고,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기존 청약자에게 당초 조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논란은 고양 창릉 S-3블록 나눔형 주택의 2026년 7월 본청약 공고에서 전용 모기지 혜택이 빠지고 중도금 대출 여부도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국토교통부는 7월 7일 사전청약 당첨자 전원에게 주택도시기금 전용 모기지를 주택 가격의 80%, 최대 5억원 한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지만, 금리와 만기 등 세부 조건은 달라질 여지를 남겼다.
정부는 2022년 12월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을 준비하며 연 1.9~3.0% 고정금리, 분양가의 최대 80%, 한도 5억원, 최장 40년 만기의 금융 지원 조건을 제시했다. 2023년 2월 첫 사전청약에 들어간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하고, 5년 뒤 매각할 때 시세 차익의 70%를 수분양자가 가져가는 구조다. 청년과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계획의 한 축으로 추진됐다.
국민의힘은 금융 조건 변경 가능성이 장기간 입주를 기다려 온 실수요자의 자금 계획과 정책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에 구체적인 결론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폐버스를 활용한 청년주택 구상도 거론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수요자 중심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당은 충분한 주택 공급과 안정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존 청약자 보호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