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개막 3주 앞두고 사령탑 교체…하우 감독 사임
핵심 요약
에디 하우 감독이 EPL 개막 3주를 앞두고 뉴캐슬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후임으로 사우디 알아흘리의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이 유력하며,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핵심 선수들의 연쇄 이적과 지난 시즌 부진이 사임 배경으로 지목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디 하우 감독의 사임을 수용하고, 후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를 이끄는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을 낙점했다. 영국 매체들은 31일(한국시간) 하우 감독이 5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며, 야이슬레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하우 감독과 뉴캐슬 수뇌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논의 끝에 사임 결정을 내렸다. 복수의 매체는 하우 감독이 구단 측에 먼저 현장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BBC는 하우 감독이 약 2주 전 이미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재고를 요청했지만 결국 하우 감독의 뜻을 받아들였고, 후임자를 물색할 때까지만 팀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
48세의 하우 감독은 지난 5년간 뉴캐슬을 이끌며 2025년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구단에 70년 만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안겼고, 2023년과 2025년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서 17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추락했고, 지난 29일 브리스틀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 1-4 패배가 마지막 경기가 됐다. 뉴캐슬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BBC 칼럼에서 핵심 선수들의 연쇄 이적과 영입 실패가 사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뉴캐슬은 지난해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리버풀로 보낸 데 이어 산드로 토날리를 토트넘 홋스퍼로, 앤서니 고든을 바르셀로나로 이적시켰고, 주장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이적 가능성도 거론된다. 새 사령탑으로 유력한 야이슬레 감독은 38세의 독일인으로, 알아흘리는 뉴캐슬과 같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소유 구단이다. 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알아흘리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