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모더나 오르고 반도체 약세
핵심 요약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내리고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은 하락한 반면 모더나와 디아지오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합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 내린 5만4297.03에 거래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 상승한 2만6414.9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12% 오른 7732.53을 나타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헬스케어주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샌디스크는 1분기 매출 전망치를 103억~108억달러로 제시한 뒤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도 1% 넘게 밀렸다.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세계 최초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을 승인하면서 1% 이상 올랐다. 회사는 올가을부터 50세 이상 성인이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개별 종목 가운데 주류 기업 디아지오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뒤 3% 넘게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이란과 오만은 60일짜리 임시 합의안 초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방안이 목적이다. 다만 합의안의 세부 내용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장보다 0.64% 올랐고,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7%, 0.12%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5% 하락해 다른 주요 지수와 엇갈렸다. 국제 유가도 강세를 나타내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22% 오른 배럴당 76.1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