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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 훈풍에 상승…SK하이닉스 17% 급등
핵심 요약
뉴욕증시가 반도체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ADR이 17.5% 급등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AI 수요 기대감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뉴욕증시가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권(ADR)이 17.5% 급등하며 반도체 '불기둥'을 이끌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재점화되며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SK하이닉스 ADR의 급등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재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HBM을 주로 공급하며, 최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날 상승 폭은 최근 반도체 업종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으로 기록됐다.
이번 반도체 랠리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HBM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단기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경우 기술주 전반에 대한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