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가도로 충돌한 화물차 전복…승용차까지 덮쳐
핵심 요약
뉴욕주 고속도로에서 높이 제한을 넘긴 대형 화물트레일러가 고가도로와 충돌한 뒤 전복됐다. 트레일러가 갓길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 고가도로는 구조적 이상이 없으며 2029년 이후 교체될 예정이다.
미국 뉴욕주 스루웨이(I-87) 사우스 나이액 남행 차로에서 대형 화물트레일러가 고가도로 구조물에 부딪힌 뒤 전복됐다. 사고는 10일 낮 12시 20분께 트레일러가 사우스 브로드웨이 고가도로 아래를 통과하던 중 발생했으며, 넘어진 차량은 차로를 따라 미끄러진 끝에 오른쪽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까지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트레일러 상부가 교량 구조물과 충돌하는 순간 파편이 도로 위로 흩어지고, 차체가 옆으로 기울어 그대로 쓰러지는 과정이 담겼다. 갓길 승용차의 운전자는 충돌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이번 사고로 다치지 않았다.
트레일러 운전자에게는 해당 구간의 차량 높이 제한인 13피트 6인치, 약 4.11m를 초과한 혐의로 교통위반 과태료가 부과됐다. 충돌을 받은 고가도로는 경미한 손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점검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상태다. 사고 차량의 높이 초과가 교량 구조물과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진 정황도 확인됐다.
사우스 브로드웨이 고가도로에서는 2023년 8월에도 높이 제한을 넘긴 트럭이 교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난 가운데, 뉴욕주 교통당국은 이 교량을 2029년 이후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가 중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잇달아 충돌하고 교량 일부가 손상되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