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비료 공정 효율화·신규 라인 동시 추진
핵심 요약
누보가 BB1 생산라인 리뉴얼과 완효성 코팅비료 신규 설비 증설을 동시에 추진한다. 3분기 증설이 완료되면 코팅비료 생산능력은 연간 약 3만7000톤으로 2배 이상 확대된다. 비료 공정 효율화와 함께 말차 장기 공급계약 재체결 및 단가 인상도 추진한다.
글로벌 농업 기업 누보가 복합비료 시설인 BB1 생산라인을 개편하고 완효성 코팅비료 신규 라인을 증설해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6일 공개한 BB1 리뉴얼 계획은 원료 공급라인 개선과 포장라인 재정비가 핵심이다.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공정 흐름을 효율화해 시간당 생산능력과 원료 공급 효율을 높이고 작업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BB1 생산라인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설계 수준을 넘어선 107%로, 기존 설비가 사실상 최대 수준에서 운용되고 있다. 누보는 생산 병목이 발생하는 원료 공급과 포장 공정을 개선하면 대규모 공장 증설 없이도 실질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연간 1만7000톤인 완효성 코팅비료 생산능력에 연 2만톤 규모의 신규 라인을 추가해 3분기 증설을 마칠 예정이다. 완공 후 생산능력은 연간 약 3만7000톤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올해 1분기 코팅비료 라인 가동률은 106.8%를 기록했고, 전체 공장 합산 가동률도 창사 이후 처음 100%에 도달했다. 농협 공급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일본·동남아시아·미국의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결과다. 정부는 일반 비료보다 사용량과 시비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에서는 플라스틱 기반 비료 코팅에 대한 규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누보는 생분해성 수지를 적용한 코팅비료 양산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누보는 신규 코팅비료 설비로 절대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BB1 공정의 병목을 풀어 공장 전반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수익성이 높은 말차 사업도 성장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에 말차를 공급해 2025년 약 94억원의 관련 매출을 올렸으며, 4분기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장기 공급계약 재체결과 공급단가 인상을 추진 중이다. 비료 생산 기반 강화와 말차 계약 조정이 향후 수주 및 매출 확대를 뒷받침할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