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호 탑재 군집위성 5기 개발 마쳐
핵심 요약
누리호 5호에 탑재될 초소형군집위성 2~6호의 개발과 발사 전 점검이 완료됐다. 위성 5기는 오는 10월 초 동시에 발사돼 초기 시험을 거친 뒤 군집 운영에 들어간다. 2027년 위성 10기 체계가 구축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초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에 실릴 초소형군집위성 2~6호 개발이 완료됐다. 우주항공청과 주관기관인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13일 운송 전 검토회의인 PSR을 열어 위성 5기의 제작 상태와 발사 가능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국내에서 군집형 위성 5기를 하나의 발사체로 동시에 쏘아 올리는 첫 사례다.
검토회의에서는 1차 양산기 5기의 제작 및 환경시험 결과를 비롯해 누리호 탑재 적합성과 발사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상국 구축 상태와 발사 직후 초기 운영을 위한 준비 현황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위성들은 발사 후 초기 교신과 상태 점검을 거쳐 탑재체 기능시험, 촬영 영상의 검증과 보정 절차를 마친 뒤 군집 운영에 들어간다.
초소형군집위성 사업은 무게 100㎏ 미만의 지구관측위성 10기를 지구 저궤도에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계획이다. 각 위성에는 흑백 1m급과 컬러 4m급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된다. 2024년 시제기인 1호를 발사했고 지난 1월에는 검증기를 추가로 발사해 기술과 보완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2~6호기는 시제기와 검증기 운용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개선 내용을 반영한 첫 양산형 위성 그룹이다. 발사와 초기 운영, 군집 배치까지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수행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0기 전체 군집이 완성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도 24시간 안에 다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국산 위성 양산과 국내 발사체 활용을 연계해 위성 개발 체계를 단일 제작에서 양산·군집 운영 단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