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임대 협상 급진전…오현규 주전 경쟁 변수
핵심 요약
베식타스가 다르윈 누녜스의 한 시즌 임대 영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알 힐랄은 완전 이적만 고집하던 입장에서 임대 협상도 허용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1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한 오현규는 새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베식타스가 알 힐랄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의 한 시즌 임대 영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누녜스는 튀르키예행을 준비하며 지난 3일 열린 알 힐랄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양 구단의 협상이 진전되고 선수도 사우디를 떠나 베식타스에 합류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오현규의 주전 경쟁에는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
알 힐랄은 애초 누녜스를 이적료를 받고 내보내는 완전 이적만 검토했으나 적절한 제안을 찾지 못하자 임대 협상도 허용했다. 1년간 임대한 뒤 완전 이적으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논의 대상에 올랐다. 베식타스가 동시에 접촉한 공격수 후보 4명 가운데 누녜스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로 부상하면서 협상은 최종 조율을 향하고 있다.
누녜스는 벤피카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옵션을 포함해 최대 1억 유로, 약 1644억 원 규모의 조건으로 리버풀에 합류했던 공격수다. 베식타스는 세르겐 얄친 감독이 물러나고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부임한 뒤 최전방 보강을 추진해 왔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두샨 블라호비치, 파트리크 쉬크, 로멜로 루카쿠도 영입 후보로 검토됐다.
오현규는 지난 2월 1400만 유로, 약 231억 원의 이적료로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에 입단해 등번호 9번을 받았다. 데뷔전 득점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공식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단이 한 시즌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를 찾는 상황에서 누녜스까지 합류하면 오현규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