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자본·계열사 협업으로 2027년 성장 준비
핵심 요약
농협금융이 연초 경영계획을 전면 재점검하고 하반기 및 2027년 전략을 논의했다. 은행·비은행·보험의 수익과 위험 요인, 그룹 자본 및 여유자금 운용 방안을 살폈다. 계열사 협업을 강화하는 원펌 체계와 실행 중심의 경영관리 고도화를 추진한다.
NH농협금융은 지난 7일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연초에 수립한 경영계획을 전면 재점검했다. 경영계획 전반을 다시 살피는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그룹 자본의 효율적 활용과 계열사 협업을 통해 2027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장이 주재하고 자회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계획 대비 실제 성과의 차이와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과정, 미진했던 과제와 원인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은행의 핵심 수익기반 강화와 비은행 부문의 시장변동성 대응, 보험사의 수익성·건전성 관리, 그룹 내 여유자금의 전략적 운용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논의 범위는 개별 자회사의 실적과 현안을 넘어 그룹 전체의 자본·유동성 운용으로 확대됐다. 농협금융은 각 사업부문의 수익구조와 위험 요인을 함께 점검하고, 기업금융과 고객기반 확대 과정에서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룹의 자본과 고객, 사업역량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원펌’ 추진 방향도 구체화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계획 수립과 실행, 성과 검토, 전략 보완으로 이어지는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지주와 자회사 최고경영자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 중심의 경영문화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환경 변화에 맞춘 지속적인 계획 수정과 실행을 주문하고, 하반기의 성과와 교훈을 2027년 성장으로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