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폭염·남부 가뭄에 24시간 대응 가동
핵심 요약
농식품부가 폭염과 남부지역 가뭄에 대응해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폭염 예방 물품에 687억원을 투입하고 남부 50개 시·군에 긴급 급수 대책비 21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농촌 온열질환자는 361명, 가축 폐사 신고는 68만8천여마리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남부지방의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관 기관과 공동 대응에 들어갔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부터 농경지 급수와 농산물 수급 관리까지 가용 자원을 집중한다.
산림청의 항공 무인기와 살수차는 논밭 예찰과 가두방송 등 현장 활동에 투입된다.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기 위해 8월 중순까지를 폭염 대응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폭염 예방 물품 지원에는 지방정부 607억원, 농협 33억원, 자조금 47억원을 합쳐 총 687억원이 배정됐다.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배추 1만5천t과 무 6천t의 수매 비축도 마쳤다. 저수율이 평년보다 크게 낮은 남부지역 50개 시·군에는 하천 굴착 등 긴급 급수 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21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폭염 대응과 가뭄 극복, 주요 농산물 공급 관리를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농촌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61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가축재해보험에 접수된 폐사 신고는 68만8천여마리다.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는 전년 같은 기간의 각각 79%, 42% 수준이지만 폭염이 계속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송미령 장관은 6일 경기 가평군농협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자원 총동원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