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창업 15곳, 현대백화점 유통망 탄다
핵심 요약
현대백화점그룹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유망 창업 기업 육성에 착수했다. 선정된 15개 기업은 실무 멘토링과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을 받는다.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입점 등 그룹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의 유망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 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경기 가평군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농촌 창업 도약 플러스’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선정 기업의 사업 역량 강화와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우수 창업 사례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과 농식품부의 사업 추진 전략 및 운영 계획이 소개됐다. 이어지는 1박 2일 워크숍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참여한다. 멘토단은 상품기획과 마케팅, 위생·품질관리 분야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각 기업의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농촌 창업 도약 플러스’는 아이디어와 제품을 갖추고도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창업 기업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농식품부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발굴하고 현대백화점그룹과 월드비전이 보육 및 유통 지원을 맡는 구조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농촌창업 경진대회를 거쳐 지원 대상인 우수 창업 기업 15곳을 선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선정 기업이 실제 판매 경험을 쌓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개방한다. 팝업스토어 운영과 온라인몰 입점 등이 주요 지원 방안이다. 이날 네트워킹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15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그룹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 지원에 나서고, 이번 사업을 민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