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하림, 축산 혁신기술 현장 검증 맞손
핵심 요약
농진원과 하림이 축산 분야 유망기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그린바이오 기업 2개사 안팎을 선발해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측은 자금과 실증 공간을 제공하고 우수 제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도 지원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하림이 축산 분야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찾아 혁신 기술의 현장 검증과 사업화를 함께 지원한다. 양측은 13일 우수 농업기술의 축산 현장 실증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범위는 기술 발굴부터 제품 개선, 판로 개척, 유통과 사업화 지원까지 이어진다.
첫 협력 프로그램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하림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그린바이오 기업을 2개사 안팎으로 선발해 실제 축산 현장을 중심으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 실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하림은 보유 기술과 실증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축산업이 겪는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 가축질병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축산과 현장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농가에 신속하게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개발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양측은 실증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우수 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유통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이후 현장 검증과 시장 진입의 기회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진원은 하림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농업기술과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과가 농가 생산성과 소득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