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정산 AI 기업 이타디엑스, 농식품부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
핵심 요약
이타디엑스가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톱11에 선정됐다. 521개 기업 중 본선 22개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했으며, 8월 멘토링 후 9월 결선에 참가한다. 회사는 AI 기반 정산 자동화 기술로 파일럿에서 21억5000만원 규모를 무사고 처리했다.
농수산 유통 정산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이타디엑스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결선 톱11에 이름을 올렸다. IBK창공 구로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는 31일 이타디엑스가 이번 대회 본선 22개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521개 기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이타디엑스는 구매기업의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 금융기관에는 실거래 기반의 거래 확인·위험 검증 데이터를 제공하는 AI 기반 정산 데이터 인프라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판매자의 ERP 매출 데이터를 구매자의 매입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해 구매 확정, AI 이상단가 검증, 정산금액 산출, 일괄 송금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파일럿에서 누적 622건, 총 21억5000만원 규모의 정산을 사고나 오류 없이 처리했으며, 참여 상인의 이탈 없이 서비스가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관련 특허 1건을 등록했고 1건은 출원 중이다.
이번 성과는 농식품 분야 유통 구조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이타디엑스의 기술력이 공공 부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이타디엑스는 오는 8월 멘토링과 컨설팅을 거쳐 9월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타디엑스는 8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금융기관과 연계한 조기 정산 모델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남곤 대표는 "정산 자동화와 금융 연계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구매기업과 금융기관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선 진출을 계기로 회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