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런 신작 개봉 앞두고 『오디세이』 판매 급증
핵심 요약
놀런 감독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국내 『오디세이』 관련 도서 판매가 급증했다. 7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595.5% 늘었고 완역본과 입문서가 고르게 팔렸다. 40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공식 각본집은 8월 19일 국내 출간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와 관련 도서를 찾는 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교보문고가 제목에 ‘오디세이’ 또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여러 표기를 포함한 책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영화 개봉이 가까워질수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 폭이 뚜렷하게 커졌다.
관련 도서 판매량은 3월 52.9%, 4월 87.5%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는 194%, 6월에는 291.7% 늘었다. 7월 증가율은 595.5%로 치솟아 지난해 같은 달의 약 7배에 이르렀다. 올해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관련 도서는 현대지성이 출간한 『오디세이』로, 고대 그리스어 원전을 한국어로 완역한 책이다.
독자의 선택은 원전 완역본 한쪽에만 쏠리지 않았다. 전체 내용을 옮긴 번역서와 작품 이해를 돕는 입문서가 고르게 판매돼, 기존 고전 독자뿐 아니라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까지 관심층이 넓어진 흐름이 확인됐다. 영화에 대한 기대가 원작과 해설서 탐색으로 이어지면서 하나의 고전을 다양한 난도의 책으로 읽으려는 수요가 함께 나타났다.
구매자는 중년층이 흐름을 이끌었다. 40대가 전체 구매자의 25.7%로 가장 많았고, 50대 23.6%, 30대 22.1%, 20대 15.4%, 60대 이상 12% 순이었다. 영화의 공식 각본집도 오는 8월 19일 국내에서 출간될 예정이어서, 개봉을 계기로 확대된 ‘오디세이’ 관련 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각본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