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뒤 물러난 김선태에 충주시장 복귀 제안
핵심 요약
김선태씨가 아이돌 멤버의 과거 사투리 논란을 다시 언급한 뒤 비판을 받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씨가 초췌한 모습의 근황 영상을 공개하자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시청 복귀 의사를 물었다. 지난 2월 공직을 떠난 김씨의 답변을 두고 온라인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청 공무원 출신 유튜버 김선태씨가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다시 꺼냈다가 비판을 받고 방송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시청 복귀 의사를 물어 관심이 쏠렸다. 김씨가 논란 이후 초췌한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하자 이 시장이 직접 댓글을 남겼고, 이용자들은 김씨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7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김선태 근황’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채 빈방에 앉은 김씨는 씁쓸한 표정으로 “고독하고만”이라고 말했다. 그의 앞에는 빈 소주병이 굴러다녔다.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방송 하차 이후의 착잡한 심경을 표현한 장면으로 비쳤다.
논란은 김씨가 단독 진행을 맡은 한국방송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의 지난달 29일 첫 공개 영상에서 불거졌다. 김씨는 출연자 원이에게 사투리로 “정치판에 내 얘기가 왜 나오노!”라고 말해 달라고 권했다. 앞서 원이가 사투리로 “무섭노”라고 했다가 이른바 ‘일베’식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상황을 다시 언급한 것이다. 이후 “원이 좀 그만 괴롭혀라”, “중소 아이돌이라고 막 해도 되나”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비판이 확산하자 김씨는 해당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고, 한국방송도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후 공개된 근황 영상에 이동석 충주시장은 자신을 신임 시장이라고 소개하며 “다시 충주시청으로 돌아올 생각 있냐?”고 물었다. 댓글에는 “복직”, “경력 채용이냐”, “추노” 등의 반응이 달렸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서 ‘충주맨’으로 활동했던 김씨는 지난 2월 공무원을 그만두고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