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역량 사업 10곳, 투입비의 128.3% 가치 창출
핵심 요약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10개 사업이 55억4835만원을 투입해 71억1644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고령자 소득 증진이 전체 성과의 59.4%를 차지했고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이 사업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성과가 확인된 사업을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확산과 신규 일자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12일 공개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의 사회성과 측정 결과, 지난해 운영된 10개 사업에서 71억1644만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총투입액 55억4835만원의 128.3%에 해당하며, 사업비 1억원당 약 1억2800만원의 가치를 만들어 낸 셈이다. 이번 평가는 노인일자리가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과 유형별로는 고령자 고용에 따른 소득 증진이 42억2719만원으로 전체의 59.4%를 차지했다. 노인과 아동에게 돌봄·교육을 제공한 사회서비스 성과는 28억2389만원으로 39.7%였고,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는 6537만원으로 0.9%를 기록했다. 고용에서 가장 큰 가치가 발생했지만, 돌봄과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서비스도 전체 성과의 상당 부분을 구성했다.
개별 사업 가운데서는 돌봄 취약가정의 아동을 조부모가 돌보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이 34억1576만원으로 가장 큰 사회성과를 냈다. 이 사업에는 약 21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예산 대비 효율은 농촌 거주 해외이주여성에게 어르신이 한국 음식을 전수하는 ‘시니어 손맛 지킴이 사업’이 287.5%로 가장 두드러졌고, 커피찌꺼기로 탈취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하는 ‘커피박 새활용 사업’도 177%를 기록했다.
측정은 지난해 1년간 추진된 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외부 전문기관 리디자인엑스가 수행했다. 고용·사회서비스·환경 분야의 성과를 국제 임팩트관리 표준에 맞춰 화폐가치로 환산했다. 커피박 새활용 사업과 ‘KOEN 주거에너지 보안관 사업’은 폐기물 재활용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냈다. 복지부는 우수 사업을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지역에 확산하고, 지역 수요와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을 연결한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