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초등생 160명, 삼육대 영어 몰입캠프 수료
핵심 요약
노원구 초등학생 160명이 삼육대에서 열린 7박 8일 원어민 영어캠프를 수료했다. 학생들은 영어 전용 환경에서 수준별 수업과 문화·체육·공동체 활동에 참여했다. 2005년 시작된 캠프는 21년간 누적 수료생 1만5000명 이상을 배출했다.
삼육대학교와 노원구가 함께 운영한 ‘2026년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2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캠프는 지난달 26일부터 7박 8일간 삼육대 캠퍼스 일원에서 열렸으며,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60명이 참가했다. 방학을 활용해 실용 영어와 문화·체육 활동을 집중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거쳐 학습 수준에 맞게 20명씩 8개 반에 배치됐다. 캠프 전 일정에는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가 적용됐고,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가 수업을 함께 진행했다. 듣기·읽기·쓰기·말하기·발음 학습에 더해 예술 활동과 문화 체험, 스포츠를 활용한 영어 수업도 운영됐다.
공항과 병원, 식당 등 일상 공간을 재현한 수업에서는 실제 상황에 필요한 영어 표현을 익히도록 했다. 캠프파이어와 노래·춤을 결합한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학생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았다. 기숙형 공동체 생활을 통해 영어 능력뿐 아니라 협력과 배려, 국제적 예절을 함께 익히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는 2005년 시작된 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운영돼 올해 21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캠프를 수료한 학생은 누적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노원구의 지원이 장기 운영의 기반이 됐다며, 참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