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재산분할 재상고 시한 앞두고 연극 관람
핵심 요약
노소영 관장이 재산분할 소송의 재상고 시한을 앞두고 연극 ‘오이디푸스’ 공연장을 방문했다. 파기환송심은 최태원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양측이 이달 14일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되고 연 5%의 지연이자가 발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의 재상고 시한을 앞두고 연극 ‘오이디푸스’ 공연장을 찾았다. 노 관장은 공연이 끝난 뒤 백스테이지에서 정병국 문화예술위원장, 연극배우 박정자, 주연 배우 최수종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수종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연장을 방문한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노 관장과 박정자를 비롯해 배우 손숙, 이일화, 이영애, 정경순, 정 위원장 등이 담겼다. 최수종은 관객들의 발걸음과 선물, 칭찬에 감사를 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의 열정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가사1부는 지난달 24일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국내 이혼 소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노 관장의 기여도 산정에서 제외했지만,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분할 대상에 넣고 최근 주가 상승분까지 반영해 액수를 다시 결정했다.
판결문은 지난 1일 자정 송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이 이달 14일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된다. 확정 이후 최 회장은 다음 날부터 재산분할금을 모두 지급할 때까지 연 5%의 지연이자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오이디푸스’는 동명의 그리스 비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운명과 인간의 선택, 진실을 향한 추적을 다룬 작품으로, 최수종은 비극적 운명을 맞는 왕 오이디푸스를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