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시스 병용 대퇴골 불유합 치료 성과 확인
핵심 요약
노보시스를 급성 단축·연장술과 병용한 난치성 대퇴골 불유합 치료 증례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약 6㎝의 하지부동을 겪던 24세 환자는 12개월째 외고정기를 제거하고 통증 없는 보행이 가능해졌다. 15개월 추적 관찰에서 다리 길이가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주요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를 활용해 반복 수술로도 낫지 않던 대퇴골 불유합을 치료한 임상 증례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실렸다. 인도네시아 수하르소 정형외과병원 아셉 산토소 교수 연구진은 급성 단축·연장술과 노보시스를 함께 적용해 골 결손과 하지부동을 치료했다.
환자는 여러 차례 수술에도 골유합에 실패해 심각한 골 결손과 약 6㎝의 다리 길이 차이가 생긴 24세 남성이었다. 연구진은 손상 조직을 제거한 뒤 결손 부위를 급성 단축해 건강한 뼈의 양 끝을 맞대고, 접합부에 골형성단백질 rhBMP-2 2㎎이 든 노보시스를 적용했다. 이어 별도의 피질골절단술을 시행하고 하루 약 1㎜씩 뼈를 늘려 다리 길이를 회복시켰다.
노보시스는 rhBMP-2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기반 전달체를 결합한 골대체재로, 단백질이 이식 부위에 안정적으로 머물며 국소 골형성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대퇴골 불유합은 골절 뒤에도 뼈가 정상적으로 붙지 않는 상태다. 광범위한 골 결손이나 감염, 반복 수술에 따른 조직 손상과 하지부동이 겹치면 치료가 어려워지며, 골이송술은 장기간 외고정과 핀 부위 감염, 관절 강직 등의 부담을 수반할 수 있다.
수술 약 2개월 뒤 초기 가골이 확인됐고, 12개월째에는 외고정기를 제거할 만큼 골유합이 진행됐다. 환자는 보조 기구 없이 통증 없는 보행이 가능해졌으며 무릎 운동 범위도 수술 전 0~90도에서 0~120도로 넓어졌다. 신경혈관 손상과 수술 부위 벌어짐, 심부 감염 등 주요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15개월 추적 시점에도 양쪽 다리 길이는 같게 유지됐고 환자는 일상과 사회생활에 복귀했다. 연구진은 기계적 연장술과 rhBMP-2의 결합이 복잡한 불유합과 하지부동을 함께 다룰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