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익히는 보이스피싱 대응법
핵심 요약
춘천경찰서가 트로트 형식의 보이스피싱 예방곡 ‘피싱-아리랑’을 제작했다. 가사에는 사칭 여부 재확인, 수상한 주소 차단, 가족 확인 전화, 112 신고 수칙이 담겼다. 홍보 영상은 온라인 채널과 스마트 경로당 등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에 활용된다.
강원 춘천경찰서가 11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곡 ‘피싱-아리랑’을 제작했다. 여러 연령층이 즐기는 트로트의 친숙한 가락에 범죄 예방수칙을 담아, 시민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과정에서 주요 대응 방법을 쉽게 익히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콘텐츠다.
가사에는 경찰이나 검사를 사칭해 겁을 주더라도 곧바로 따르지 말고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수상한 인터넷 주소는 누르지 않고, 가족에게 먼저 전화해 상황을 확인하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112에 신고해야 한다는 수칙도 노래로 전달한다.
후렴구에는 반복되는 아리랑 가락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든 영상에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와 포순이가 트로트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넣어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음악과 영상을 함께 활용해 예방수칙을 알리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춘천경찰서는 완성된 영상을 경찰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 공개하고, 스마트 경로당과 각종 범죄예방 홍보활동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삼 춘천경찰서장은 범행 수법을 미리 알고 한 번 더 확인하는 행동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이 노래를 즐겁게 듣고 따라 부르면서 대응수칙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