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매출 늘었지만 비용 부담에 수익성 후퇴
핵심 요약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7492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35.5% 증가하고 급여 인상으로 인건비도 4.3% 늘었다. 하반기 신작 3종 출시를 추진하며 이 가운데 2종은 9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한다.
넷마블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92억원과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7.3% 늘었다. 신작과 기존 게임 업데이트로 외형은 커졌으나 마케팅비와 인건비 확대가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매출 증가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업데이트와 6월 18일 출시된 MMORPG ‘솔: 인챈트’의 초기 성과가 이끌었다.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9%로 가장 높았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랏차슬롯’, ‘잭팟월드’, ‘캐시프렌지’는 각각 7%를 차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66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직전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신작 출시에 투입된 마케팅비는 1835억원으로 35.5% 늘어 지급수수료 235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용 항목이 됐다. 급여 인상 영향이 반영된 인건비도 4.3% 증가한 182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9%, 기타 7%였다. 장르별로는 RPG 42%, 캐주얼 35%, MMORPG 17%, 기타 6%로 구성됐다. 일본 비중은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 성과로 전 분기보다 2%포인트, 국내 비중은 ‘솔: 인챈트’ 출시로 1%포인트 높아졌다. 넷마블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출시를 목표로 하며, 앞선 두 작품은 9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플랫폼 확대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실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