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보유 자사주 108만주 없앤다
핵심 요약
넵튠이 보유 자사주 108만128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31%이며 잔여 자사주는 71만9763주가 된다. 회사는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넵튠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보유 자사주 180만1049주 가운데 108만1286주를 소각한다. 강율빈 대표가 이끄는 넵튠은 13일 이 같은 결정을 공개했다.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2.31%에 해당하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71만9763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소각을 중장기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수립·실행하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본잉여금 총 22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했다. 넵튠은 이렇게 마련한 재무적 기반 위에서 여러 주주환원 방안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인도 법인인 KRAFTON Ad Platform India를 통해 현지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의 개발과 퍼블리싱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신사업에서 확보한 성과를 실제 실적으로 연결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게임 분야의 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넵튠 컨소시엄은 지난 7월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컬처 글로벌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같은 달 도트 픽셀 기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 ‘바람의 흔적’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았으며, 6월에는 신무협 역할수행게임 ‘검신제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14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이번 소각의 의미를 주주가치 제고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사업 성과 창출과 다양한 환원책 검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