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인, 주차장부터 AI 노면표시 보수 실증 추진
핵심 요약
넥스트라인이 AI 비전 기반 노면표시 자동 도색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주차장용 라인봇-P 시제품을 완성하고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을 진행한다. 향후 공항과 일반도로로 확대해 유지관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넥스트라인이 인공지능(AI) 비전과 로봇을 결합해 지워진 노면표시를 다시 칠하는 자동화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통제된 주차장에서 활용할 ‘라인봇-P’ 시제품 제작을 마쳤고,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차량이 오가는 공간에서 작업자가 직접 도색 장비를 다루며 감수해 온 위험과 작업구간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라인봇은 카메라로 기존 차선을 인식한 뒤 훼손 지점을 판단하고, 정해진 경로를 따라 도색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보수 시점과 구간을 기록해 유지관리 데이터로 활용하는 기능도 장기 과제로 검토 중이다. 백화점·아울렛·물류센터·공항 주차장 등이 라인봇-P의 대상이며, 일반도로와 공항 대규모 시설용 ‘라인봇-R’은 차량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제품으로 기획·설계 단계에 있다.
박건식 대표는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자동화·제어시스템 업무와 중소기업 연구개발 컨설팅, AI 로보틱스 교육 경험을 거쳐 창업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는 조명과 그림자, 노면 오염·마모, 카메라 각도와 빛의 방향에 따라 차선 인식 정확도가 달라지는 문제가 확인됐다. 넥스트라인은 차선 검출, 경로 추종, 위치 보정 알고리즘을 반복해 개선하며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와 한국공항공사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의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실제 주차장 공간에서 인식·추종 성능과 도색 오차를 검증할 계획이다. 강동구 해냄센터의 교육과 멘토링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을 주차장으로 정했으며, 이후 공항 운영도로와 산업시설, 일반도로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정기 점검·도색·데이터 관리 서비스까지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