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젤바이오텍, 주사형 골이식재 임상에 40억원 투입
핵심 요약
넥스젤바이오텍이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40억원을 확보했다.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과 BMP-2 지속 방출 기술을 결합한 주사형 골이식재의 임상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글로벌 기술이전과 적응증 확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전문 바이오기업 넥스젤바이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정형 스케일업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회사는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한 총 4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주사형 융복합 골이식재의 상용화 개발과 임상시험 완료를 추진한다.
개발에는 온도에 따라 물성이 변하는 폴리포스파젠 하이드로젤 플랫폼 ‘PPZ Formula’가 활용된다. 상온에서는 액체 상태여서 가는 주사바늘로 투여할 수 있고, 체내에서는 체온에 반응해 젤로 변해 골 결손 부위에 고정된다. 복잡한 형태의 결손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이식재가 치료 부위에서 유실되는 문제를 줄이는 방식이다.
하이드로젤에는 골재생 단백질 ‘BMP-2’를 약 한 달 동안 서서히 방출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지속적으로 나온 단백질이 주변 조직의 세포 유입과 분화를 유도해 골재생을 돕도록 설계됐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이를 골다공증성 대퇴골 골절 치료 등에 활용하고, 절개 뒤 고형 이식재를 넣는 기존 방식과 달리 최소침습 투여를 구현해 시술과 회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넥스젤바이오텍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출자하고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연구원의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을 토대로 설립됐다. PPZ Formula의 적용 범위를 골이식재에서 피부재생과 메디컬 에스테틱으로 넓혀 스킨부스터·피부재생 브랜드 ‘세리안’도 출시했다. 이번 과제에서 임상시험을 마친 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대상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적응증 확대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