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외부 결제 14조원 넘어 오프라인 확장
핵심 요약
네이버의 2분기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이 4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5조원을 넘어섰고 외부 결제액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커넥트와 스마트플레이스를 결합해 오프라인 결제·매장 운영·금융·광고 사업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파이낸셜 플랫폼 사업이 네이버페이 결제액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4% 늘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을 키워 내년 온·오프라인 합산 B2C 결제액 기준 국내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면서 25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 생태계 밖에서 이뤄진 외부 결제액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확장의 중심인 통합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뒤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2분기 10만개를 돌파했으며, 하반기에는 보급 범위를 전국으로 넓힌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를 단순 결제 단말기가 아닌 ‘AI 사업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업자의 매출과 방문객, 상권 변화를 분석해 쿠폰과 프로모션을 비롯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의 연계도 강화해 예약·주문·결제·고객 관리·마케팅을 통합 지원하고, CRM과 고객·상권 분석, 매장 운영 도구 등을 고도화한 구독형 솔루션으로 확장한다.
결제와 매장 운영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는 금융과 광고 사업에도 활용한다. 사업자의 매출·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과 보험 등 금융 중개 서비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방문 및 구매 전환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커넥트에서 확보하는 오프라인 데이터를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5년 안에 오프라인 결제 규모를 연간 130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