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프라인 확장해 결제액 130조 노린다
핵심 요약
네이버가 네이버 아이디 기반 결제액을 5년 안에 130조원으로 확대한다. 2027년 온라인·오프라인 합산 B2C 결제액 국내 1위를 목표로 삼았다. Npay 커넥트 데이터를 AI, 광고, 금융 중개와 매장 운영 서비스에 활용한다.
네이버가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확대해 네이버 아이디 기반 결제액을 앞으로 5년 안에 130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한 소비자 대상(B2C) 결제액 부문에서는 2027년 국내 1위 사업자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결제 사업의 중장기 구상을 공개했다.
확장 전략의 중심에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가 있다. 네이버는 당초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려던 단말기 보급 일정을 앞당겼다. 출시 7개월 만에 예상보다 많은 활성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자와의 접점을 조기에 넓힐 수 있다고 판단했다. 초기에는 가맩점 기반 확대에 집중한 뒤 매장 운영과 고객 관리 기능을 차례로 강화한다.
Npay 커넥트는 결제 처리뿐 아니라 매장 방문, 주문, 혜택, 결제 방식 등 오프라인 정보를 네이버 서비스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는 이 데이터를 검색·예약·멤버십·결제 정보와 결합해 인공지능 서비스와 광고 개인화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플레이스와 연계한 사업자용 AI 에이전트는 매출과 방문객, 상권 변화를 분석하고 쿠폰이나 프로모션 등 후속 행동을 제안하는 형태로 개발된다.
네이버는 가맹점 및 사업자 기반을 확보한 뒤 고객관계관리(CRM), 고객·상권 분석, 쿠폰·프로모션 관리, 매장 운영 도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자의 매출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보험 등 금융 중개 서비스도 추진한다. 오프라인 구매 전환 정보를 활용한 광고 상품 역시 수익 모델에 포함됐다. 회사는 사업자 접점과 데이터 기반을 빠르게 확보해 다양한 수익원으로 연결하고 사업의 수익성을 조기에 입증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