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라질·칠레서 AI 인프라 협력 확대
핵심 요약
네이버가 브라질 초대형 데이터센터에서 GPU·AI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공동 사업을 논의했다. 칠레 통신사와 SaaS·스마트시티·GPU 클러스터 협력을 검토했다. 칠레 정부와 공공 AI 전환, 국가 데이터센터, 소버린 AI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네이버가 브라질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AI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고, 칠레에서는 공공 부문의 AI 전환과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최수연 대표와 구동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경영진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데이터센터 사업자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와 텍토 데이터 센터즈를 각각 만나 공동 사업 모델을 검토했다. 스칼라는 엘도라두두술에 최종 4.75GW 규모의 ‘스칼라 AI 시티’를, 텍토는 산타나 지 파르나이바에 최대 200㎿ 규모의 AI 특화 시설 ‘TGRU1’을 조성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들 시설에서 컴퓨팅 자원을 운영해 브라질과 인근 국가의 기업·AI 스타트업에 공급하는 구상을 논의했다.
협의 범위에는 춘천·세종 데이터센터의 무중단 운영 경험과 고효율 액체냉각 기술, GW급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을 활용한 기술 교류와 운영 협력도 포함됐다. 데이터센터와 GPU 클러스터, AI 플랫폼,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네이버의 풀스택 역량을 토대로 후속 실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기관·기업을 대상으로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적용할 가능성도 함께 살폈다.
칠레에서는 모바일 시장 1위 통신사 엔텔과 SaaS 유통, 스마트시티, GPU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다뤘다. 카롤리나 로시 과학기술혁신부 차관과 로드리고 두란 국립인공지능센터 사무총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는 ‘디지털정부전략 2030’에 맞춘 공공 AI 전환을 논의하며 네이버웍스와 클로바 케어콜을 소개했다. 대규모 GPUaaS 공급과 소버린 AI, 자체 컴퓨팅 인프라 및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참여도 후속 협의 대상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