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라질·칠레서 AI 사업 기반 넓힌다
핵심 요약
네이버가 브라질과 칠레에서 GPU 클라우드와 공공 AI 사업 협력에 나섰다. 브라질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공동 운영 모델을, 칠레 통신사·정부와 스마트시티 및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남미 AI 인프라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브라질과 칠레의 AI 데이터센터 기업, 통신사, 정부 기관을 잇달아 만나 남미 사업 확대에 착수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으로 현지를 방문해 GPU 클라우드와 공공 AI,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브라질에서는 스칼라 데이터센터즈와 텍토 데이터센터즈 경영진을 만나 현지 AI 데이터센터에서 네이버가 GPU·AI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는 공동 사업 모델을 협의했다. 브라질과 인근 국가의 기업 및 AI 스타트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구상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액체 냉각 기술, 대규모 시설 구축 노하우를 활용한 기술 교류와 운영 파트너십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칠레에서는 현지 최대 통신사 엔텔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유통, 스마트시티, GPU 클러스터 구축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살폈다. 칠레 정부 고위 관계자와 국립인공지능센터 관계자들과는 공공 부문의 AI 전환과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논의하고, 범정부 업무 플랫폼인 네이버웍스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소개했다.
칠레 측은 자국의 디지털정부 전략과 연계한 공공 AI 사업 및 소버린 AI 구축 과정에 네이버가 참여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접촉에서 협의된 GPU 인프라 운영, 클라우드 공급, 공공 서비스 적용 과제를 후속 실무 논의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남미의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