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배송 확대…물류 직계약도 강화
핵심 요약
네이버가 오는 10월 멤버십 이용자 전용 반품센터와 새벽 배송을 도입한다. 멤버십 이용자의 구매 빈도는 약 29% 늘었고 N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N배송 비중을 25%, 직계약 비중을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반품센터와 새벽 배송을 도입한다. 두 서비스는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신규 배송 서비스의 도입 시점과 적용 대상을 공개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21만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 6.86% 하락했다.
배송 혜택을 강화한 뒤 멤버십 이용자의 구매 빈도는 약 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전체 거래에서 멤버십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무료 배송과 반품 혜택 확대 이후 나타난 이용 행태의 변화를 바탕으로 반품센터와 새벽 배송을 멤버십 전용 서비스로 운영하며 관련 혜택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의 배송 서비스인 N배송도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지난 6월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N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전체 거래액 가운데 N배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섰으며, 네이버는 이 비중을 올해 말까지 25%로 높이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자와 네이버가 직접 계약하는 거래 구조도 확대한다. 직계약 규모는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네이버는 연말까지 직계약 비중을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분산된 물류 조건과 운영 기준을 직계약을 통해 표준화하고, 이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배송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네이버가 제시한 물류 운영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