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브리핑 광고, 검색광고 웃도는 효율
핵심 요약
네이버 AI 브리핑 광고의 클릭당 단가와 클릭률이 기존 검색 광고보다 각각 30%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 개선됐으며 정보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광고가 적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검증된 랭킹·추천 기술을 광고 상품 전반에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 요약 서비스인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한 뒤 기존 검색 광고를 웃도는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오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브리핑 광고의 클릭당 단가가 기존 검색 광고보다 30%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클릭률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것이 네이버의 판단이다.
광고주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구매 전환율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개선됐다. 네이버는 클릭당 단가와 클릭률, 구매 전환율에서 모두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된 만큼 AI 기반 광고의 효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기존 광고 매출을 잠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적용 범위를 조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광고 수익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정보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AI 브리핑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말 AI 브리핑에 광고를 넣으며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수익화에 착수했다. AI 브리핑은 이용자에게 검색 정보를 생성형 AI로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이 서비스에 결합된 광고를 실행형 AI가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첫 수익화 사례로 규정했다. 생성형 AI가 개별 서비스의 광고 매출뿐 아니라 플랫폼 전반의 거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수익 기회를 확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광고 운영 과정에서 효과가 확인된 랭킹과 추천 기술을 네이버의 광고 상품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보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존 광고와의 충돌을 줄이면서 성과를 검증한 뒤, 축적한 기술을 활용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초기 지표에서 기존 검색 광고보다 높은 효율이 나타난 가운데, 향후 AI 광고 기술의 적용 범위와 전체 광고 상품에서의 성과가 수익화 확대의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