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9.16% 상승…AI 인프라 투자 구조 주목
핵심 요약
네이버가 4일 9.16% 오른 22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00MW 규모 AI 팩토리 1단계 사업에 10억 달러를 지분 투자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SPV를 구성해 인프라 투자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추진한다.

네이버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16% 오른 22만6천5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5.54% 상승한 21만9천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고, 한때 11.57% 뛴 23만1천500원까지 올라 당일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요 대형 포털의 종목토론방에서는 전날 공개된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의 계약 구조가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네이버가 3일 공시한 ‘네이버 AI팩토리 1단계’ 참고자료에는 200MW 규모로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의 투자 주체와 자금 조달 방식이 담겼다.
사업 구조상 엔비디아는 1단계 AI 팩토리에 10억 달러를 지분 투자한다.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해 특수목적법인(SPV)을 구성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은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를 활용해 네이버의 직접적인 재무 부담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현재 논의 중인 방식은 네이버의 AI 팩토리 운영사가 SPV에서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은 뒤 실제 사용량 등에 맞춰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날 시장에서는 투자 규모와 운영 방식이 함께 공개된 점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