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목표가 2만7000원…반등 열쇠는 2027년 신작
핵심 요약
삼성증권은 네오위즈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낮췄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신작 마케팅비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기존 게임이 이익 기반을 지키는 가운데 2027년 대형 신작 일정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13일 네오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최근 신작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1% 하향 조정한 결과다.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은 유지되고 있지만, 하반기 신작이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하고 전분기보다 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13.6% 늘었다. 전분기에 지급한 인센티브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며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신작 마케팅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7.3%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의 성장세가 PC·콘솔게임의 부진을 메웠다. ‘P의 거짓’과 ‘쉐이프 오브 드림’ 등 기존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보다 5.7% 감소했다. 반면 ‘브라운더스트2’와 지난 4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성과에 힘입어 모바일게임 매출은 3.5% 증가했다. 특히 ‘브라운더스트2’는 3주년 이벤트 효과로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 신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킹덤2’는 5일 국내 정식 출시 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0위권에 머물렀다. 글로벌 출시가 남아 있지만 초기 흐름을 고려한 연간 매출 기여 전망은 100억원 안팎이다. 웹보드게임과 ‘브라운더스트2’가 분기 이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울프아이 스튜디오와 자카자네 스튜디오의 대형 퍼블리싱 신작은 이르면 2027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주가 반등 여부도 이들 신작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달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