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바 3골 폭발…제주, 전주서 7경기 무패
핵심 요약
제주 SK가 네게바의 해트트릭으로 전북 현대를 3-1로 꺾었다. 제주는 7경기 무패와 함께 4년 3개월 만의 전북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승우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네게바에게 후반 두 골을 내줬다.
제주 SK가 네게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북 현대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제주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전북을 3-1로 꺾었다. 8승7무7패가 된 제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2022년 5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전북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전북은 9승7무6패에 머물며 무패 행진을 세 경기에서 마쳤다.
제주는 전반 16분 김신진이 부상으로 빠져 아이아스를 투입하는 변수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19분 이탈로의 공격 과정에서 이승우의 진로 방해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 네게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북이 반격에 나섰지만 김동준이 지킨 제주 골문은 전반 내내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에는 이승우가 강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1-1로 돌려놓았다.
제주는 4-1-4-1 대형으로 김신진을 최전방에 세우고 네게바, 이창민, 이탈로, 최병욱을 2선에 배치했다. 장민규가 원볼란치를 맡았고 조인정, 세레스틴, 토비아스, 유인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전북은 4-2-3-1로 맞섰다. 기티스가 원톱을 맡은 가운데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뒤를 받쳤고 김진규와 맹성웅이 중원에 섰다.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포백을 이루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동점 뒤 양 팀은 교체로 흐름을 바꾸려 했다. 제주는 최병욱 대신 박창준을 넣은 데 이어 조인정과 이창민을 정운, 권기민으로 교체했다. 전북은 기티스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콤파뇨를 투입했다. 균형을 깬 선수는 다시 네게바였다. 후반 24분 아이아스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두 명을 뚫고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네게바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보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제주의 3-1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