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도서관서 주민 400명 무더위 식혀
핵심 요약
대구 서구가 내당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팔팔내당’을 열었다. 현장 접수로 진행된 행사에는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오는 9월에는 파충류 체험과 아이싱 쿠키·코바늘 소품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대구 서구가 최근 내당도서관에서 폭염에 지친 주민을 위한 문화 행사 ‘팔팔내당’을 열었다. 쾌적한 피서 공간에서 독서와 여러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피했다.
행사장에서는 손 그림 작품 전시와 이행시 챌린지, ‘나만의 볼꾸’로 이름 붙인 볼펜 꾸미기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름 모양 솜사탕을 맛보는 순서와 풍선 아트 이벤트도 함께 열려 현장의 호응을 끌어냈다.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전시, 먹거리가 한 공간에 배치되면서 주민들은 책을 읽는 일과 문화 활동을 함께 경험했다.
내당도서관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주민에게 피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 자녀들과 도서관을 자주 찾는 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데다 방학 기간에 여러 체험까지 즐겨 어린이날 행사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지역 복합 문화 쉼터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구는 오는 9월에도 내당도서관에서 후속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정된 프로그램은 파충류 체험과 아이싱 쿠키 만들기, 코바늘 카드 지갑 만들기 등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무더위를 잊고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으며, 9월 프로그램에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