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동면 세 가정에 새 생명…지역사회 축하
핵심 요약
남해군 이동면에서 최근 아기 3명이 잇따라 태어났다. 용문사는 세 출생 가정에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고 행정복지센터도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지역사회는 새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소멸 위기를 겪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서 최근 아기 3명이 잇따라 태어났다.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워진 농촌 마을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에 주민들은 세 가정의 출산을 함께 축하하고,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용문사 주지 승원스님은 지난 6일 이동면의 출생 가정 3곳을 직접 찾아 각 가정에 100만원씩 모두 3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전달했다. 이동면 행정복지센터도 이날 세 가정에 아기용 로션을 선물하며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승원스님은 어린아이를 만나기 힘든 지역에서 주민들이 함께 탄생의 기쁨을 나눌 기회가 생긴 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지역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일권 이동면장도 세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행정의 의지를 전했다.
용문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한편, 2024년부터 이동면에서 아이가 태어난 가정에 축하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 방문도 그동안 이어 온 지역 나눔과 봉사활동의 하나다. 출생 가정에 대한 사찰과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은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동면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