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번호로 반복된 택배 주문…스미싱도 주의
핵심 요약
타인의 택배 주문에 전화번호가 반복적으로 무단 사용된 피해가 확인됐다. A 씨는 상대의 오타 해명에도 같은 일이 이어져 의도적인 도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문하지 않은 택배 문자의 링크는 누르지 말고 택배사 공식 고객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본인과 무관한 택배 주문에 전화번호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 A 씨는 몇 년 전부터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번호로 물건을 주문해 택배 안내 문자와 관련 연락을 받는 일이 이어지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한 적 없는 배송 문자는 개인정보 무단 사용과 스미싱 가능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A 씨는 주문자에게 연락해 자신의 전화번호를 더는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상대방은 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같은 일이 계속됐고, 입력된 번호의 배열도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A 씨의 판단이다. A 씨는 타인의 연락처를 의도적으로 기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사한 경험을 호소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자신의 번호로 여러 물건을 주문해 고통을 겪었다는 주장과 함께, 주문자가 본인의 연락처 노출을 피하려고 타인의 번호를 무단으로 적는 경우가 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모르는 사람의 주문에 연락처가 쓰이면 택배 알림과 배송 관련 연락이 실제 번호 소유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주문하지 않은 택배 안내 문자를 받았을 때는 문자 속 링크를 누르기 전에 배송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단순한 연락처 도용이 아니라 악성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스미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문자에 표시된 링크가 아닌 해당 택배사의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 실제 주문과 배송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