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학생 통학길 폭염 대비 위해 스쿨존에 그늘막 11곳 설치
핵심 요약
남원시가 폭염 대비 학생 안전을 위해 스쿨존 등 11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안전도우미 근무지점도 그늘막 설치 지점에 맞춰 조정해 노인 온열질환 예방도 꾀했다. 시는 앞으로 폭염 취약지점을 살펴 저감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시는 등·하교 시간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강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용성초, 남원초, 월락초 등 관내 학교 스쿨존 9곳과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2곳을 포함해 총 11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그늘막 설치와 함께 등·하교 시간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안전도우미의 근무지점도 그늘막 설치 지점에 맞춰 조정했다. 안전도우미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조정을 통해 노인층의 온열질환도 예방하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폭염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실제 통학 동선과 대기 여건을 고려해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늘막 설치는 최근 여름철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야외 활동 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마련된 대책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폭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시는 이들이 주로 머무는 스쿨존과 안전도우미 근무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쿨존 등 폭염 취약지점을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학생과 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도 폭염 대비 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고,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