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남원경찰서 유치장서 10대 도주…경찰 감찰 착수
핵심 요약
절도 혐의로 입감된 10대가 남원경찰서 유치장을 벗어나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 약 10분 만에 경찰서 인근에서 A군을 다시 검거했다. 전북경찰청은 출입문 개방 경위와 유치장 관리 실태를 확인해 감찰할 방침이다.
절도 혐의로 남원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10대 A군이 10일 오후 2시45분쯤 경찰서 밖으로 달아났다. 도주 장면을 목격한 경찰관이 즉시 뒤쫓았고, A군은 약 10분 뒤인 오후 2시55분쯤 경찰서 인근에서 발견돼 다시 검거됐다.
A군은 책을 읽겠다는 이유로 유치실을 나와 복도로 이동한 뒤, 유치장 외부로 이어지는 출입문이 열린 상태인 것을 보고 경찰서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가 이뤄진 장소는 경찰서 주변으로, 도주부터 신병 확보까지 걸린 시간은 약 10분이었다.
도주 당시 유치장에서는 경찰관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외부 출입문은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열려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유치실 수용자가 복도에 나온 상황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문이 개방돼 있었고, A군은 이 틈을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존 절도 혐의와 별도로 A군에게 도주 혐의를 추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은 유치장 안팎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당시 관리 상황과 출입문이 열린 경위를 규명한 뒤, 현장에서 근무했던 경찰관들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