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2040 미래상, 시민 113명이 설계한다
핵심 요약
남양주시가 시민 참여형 주민계획단을 가동해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13명 중 91명이 첫 회의에 참석해 8개 분야의 지역 강점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9월까지 7차례 회의를 열고 도출된 의견을 생활권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한다.
남양주시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2040년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주민계획단 첫 회의를 열고 주거·교통·경제·문화·교육·안전·환경·복지 등 8개 분야의 미래 비전 논의를 시작했다.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주민계획단 113명 가운데 91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첫 회의는 전문 진행자가 참여한 가운데 8개 분과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남양주의 현재를 점검하며 도시가 지닌 강점과 개선 과제를 분석하고 2040년의 미래상을 논의했다. 북한강과 광릉숲을 비롯한 자연환경, 광역교통 접근성, 역사·문화자원,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은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주요 강점으로 제시됐다.
해결 과제로는 지역별 생활 인프라 격차와 교통 혼잡, 문화·교육시설 부족, 자족기능 및 일자리 부족, 각종 규제가 꼽혔다. 생활권 중심의 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문화·복지 기반 확대, 자연환경 보전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도 나왔다. 연령과 직업, 거주 지역이 다른 시민들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의견의 접점을 모색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까지 주민계획단 회의를 모두 7차례 운영한다. 후속 회의에서는 생활권별 발전 방향과 도시공간 구조, 미래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토론 과정에서 정리된 시민 의견은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생활권 중심 정책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