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3대3 농구, 아시안게임 새 역사 겨냥
핵심 요약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한낮 야외 경기에 대비해 폭염 속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컵 준우승 멤버 4명은 2018년 대회 은메달을 넘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프로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한낮 야외 경기에 대비해 폭염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진천선수촌의 야외 코트에서 낮 1시부터 굵은 땀을 흘렸다. 하루 종일 실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종목 특성을 고려해 건물이 만든 그늘에서 잠시 열기를 피하면서도 훈련 강도를 이어갔다.
남자 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학 선수인 이동근, 이주영, 김승우, 구민교로 구성됐다. 네 선수는 무더운 환경을 함께 견디며 경기 감각과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 만큼 별다른 말 없이도 손발이 맞는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팀은 중국과 개최국 일본을 넘어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표팀은 지난 아시아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는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이탈해 교체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강호 중국을 꺾었다. 끝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끈질긴 경기로 결승 진출을 일궈낸 경험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자신감의 토대가 됐다. 선수들은 간절함을 공유하며 팀 구호인 ‘말도 안 되게’에 걸맞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로 훈련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목표는 2018년 대회 은메달을 넘어 3대3 농구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는 것이다. 여자 대표팀도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팀은 허유정, 송윤하, 최예슬, 김정은 등 프로 선수 4명으로 꾸려졌다. 남녀 대표팀은 각각 첫 금메달과 첫 메달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앞세워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