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해양보호 확대에 국민 88.3% 찬성
핵심 요약
극지 해양 보호 강화에 응답자의 90.5%가 찬성했다. 남극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30by30 목표 동의율은 각각 88.3%, 82.1%였다. 세계 크릴의 날 웨비나는 남극 보전과 청년 참여, 국제협력 방안을 다룬다.
남극 해양보호구역을 넓히는 데 국민의 88.3%가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극지 해양의 보호 수준을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90.5%로 더 높았다. 조사는 기후해양정책연구소가 마이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월 전국 만 18∼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호하는 ‘30by30’ 목표에는 응답자의 82.1%가 찬성했다. 기후해양정책연구소는 8월 11일 세계 크릴의 날을 맞아 ‘남극의 크릴, 기후, 평화와 미래’를 주제로 청년 웨비나를 온라인에서 연다. 행사는 크릴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해양보전, 크릴 어업에 따른 보전 과제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웨비나에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유럽, 북미, 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의 참가자들이 사전 등록했다. 해양생태학자 매튜 사보카 박사는 고래 개체군 회복과 크릴 어업이 맞물리며 나타나는 새로운 보전 과제를 소개한다. 남극 전문 사진작가 존 웰러는 과학계와 시민사회, 외교 분야의 국제협력으로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된 과정과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중국·일본 청년들은 크릴과 남극 보호에 관한 생각을 발표하고 미래 세대의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들의 남극 관련 학습과 참여를 이어가면서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49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희 연구소 대표와 클레어 크리스천 남극해양연합 사무총장은 과학·정책·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국제협력과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