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 와인 3만원대에…롯데 ‘테이스티’ 확장
핵심 요약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고급 산지 와인을 다루는 ‘테이스티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첫 상품인 나파밸리 레드·화이트 와인 2종은 각각 3만4900원과 3만2900원에 판매된다. 통합 조달과 현지 와이너리 직접 협의를 통해 수입·유통 비용을 낮췄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자체 와인 시리즈 ‘테이스티’에 고급 산지 상품을 다루는 신규 라인 ‘테이스티 프리미엄’을 추가했다. 지난 8월 초 판매를 시작한 첫 상품은 미국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레드와 화이트 와인 2종이다. 유명 산지 와인의 가격 부담을 낮춰 일상적인 선택지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테이스티 프리미엄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풍부한 과일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을 갖췄으며 가격은 3만4900원이다. 부드러운 질감과 균형 잡힌 산도가 특징인 ‘테이스티 프리미엄 나파밸리 샤르도네’는 3만2900원이다. 두 제품의 용량은 각각 750㎖로, 롯데마트와 보틀벙커 전 점 및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2023년 12월부터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로 ‘테이스티’ 시리즈를 운영해 왔다.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을 낮은 가격에 구성하고 상품 정보를 라벨에 한글로 자세히 적어 초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상품군은 18종이며,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0만병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5% 늘었다.
신규 라인의 가격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통합 조달을 토대로 책정됐다. 양사가 물량을 함께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고, 주류 상품기획자가 현지 와이너리와 기획 단계부터 직접 협의해 수입·유통 과정의 비용과 마진을 줄였다. 박혜진 보틀벙커 팀장은 데일리 와인을 넘어 가격 장벽이 있던 유명 산지 와인을 부담 없이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와인을 친숙한 일상 주류로 만들기 위한 상품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